한때 호가 '삶은요리'였었는데. 삶은요리 정신실 선생... 고백하자면 요리를 놀이로 하는 것이지 삶이 요리는 아니었다. 재밌으려고 요리하기 때문에 요리는 거의 놀이라 할 수 있다. 남편은 요알못, 요리를 몰라도 너무 모르고, 아무리 가르쳐도 깨우치질 못하는 남편이다. 아이들은 부모가 "하라는" 대로는 안 하고 "하는" 대로 한다더니. 삶은요리 정신실 선생 옆에서 25년 살더니... 이런 것만 배웠다. 제주에서 혼자 아침 식사를 하면서 저러고 사진을 보내왔다. 요리로 노는 것만 가르쳤다. 25년 동안.
 

 

재미 끼워넣기

옅은 무기력과 우울감이 오래 가고 있다. 아침 준비하려고 앉았다 무심코 클릭해서 본 영상으로 반짝, 무엇이 들어왔다. 오, 오늘 아침은 이거야. 꾹꾹 눌러 모양을 만들어 토스터에 구운 식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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