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있었습니다. 3년 전 작가님의 신작 낭독회를 듣고 그날, 두근거리는 감동에 적었던 일기를 찾아보았습니다.

수천 개의 바늘이 온 몸을 찌르는 것 같은 아픔은 본래 그곳에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오는 것이라고. 그래서 지금, 함께 있는 이들과 나는 그 사랑을 향해 기꺼이 걷겠노라 적혀 있었습니다.

그때의 마음이 오늘 소장님께 드리고픈 감사의 마음과 닮아 있어 적어봅니다.

여름과 가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 10. 11. 참나무 교사회 미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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