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사춘기>를 쓰고는 바로 마음을 먹었다. 언젠가는... "너머"를 써야겠다! 책을 읽다 인상 깊은 내용이나 갑자 떠오른 통찰들을 대략의 분류하여 자료를 모아 왔다. 목사와 관련된 생각들, 이런저런 만남을 통해 들은 사례들이 가장 많다. A4 용지로 14 페이지가 되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이었다. 탈고하고 보니 메모해 두었던 것은 거의 쓰질 못했다. 정작 하려던 말은 모두 행간이 감춰졌고, 글이 저만의 길고는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정작 하려던 말은 거의 하지 못했네,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었겠구나, 하게 된다. 편집국장님이 "너머"라는 흐름과 라임을 맞춰 제목을 바꿔 공유했는데, 굳이 내 제목을 살려 달라고 부탁했다. 제목을 착하게 달고 싶었다. 제목뿐 아니라 이번 글은 정말 더욱 착한 마음으로 쓰고자 애쓰고 있다. 착한 글은 대체로 인기를 못 얻는다. 같은 내용이라도 조금 날카롭고 독한 표현을 써야 인기를 얻는다. 사람들 안의 분노를 자극하는 글이 공유도 많이 되고 '좋아요'도 많이 받는다. 제목이 마음에 든다. "사랑하는 목사는 누구나 아프다"
사랑하는 목사는 누구나 아프다
질풍노도의 교인에게 기꺼이 '꿇어 주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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