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여러 번 힘으로 누를 걸 참고 인격적으로 대하려고 애를 쓰건만, 
나름대로 늘 이유를 설명하고 강압하지 않으려고
(가끔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참을 인'자를 새기고 또 새기건만 돌아오는 건....
아들의 거울에 비친 나는...
어린이를 조종하는 어른!!  따위.


 

'내가 모은 돈으로 10만원 아니라 구만 구천 구백원인 어벤져스 레고를 사면 왜 안되냐!'
는 주장을 하던 중.  아빠가
'엄마와 현승이가 논리적 근거를 가지고 서로를 설득해보라'
는 말도 안되는 싸움을 붙였다.
논쟁은 차분하게 시작되었으나 1분이 못가서
'엄마는 어차피 안들어주는 사람이야' 라는 인신공격으로 바로 판이 깨졌버렸다.
그 후 서로 마음 상한 상태. 적나라한 그 상태.


나는야 아이들을 멋대로 조종하는 엄마!!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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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의피리 2012.08.09 12:57

    그래도
    솔직하게 느낌을 말하도록 설명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분명하게 설득하고
    진심을 보여주고, 잘못을 고백하고
    어려운 질문마다 기막히게 설명해주고

    우리 아이들은 너무 좋은 엄마를 만났지.

  2. 둘둘 2012.08.10 17:01

    어쩔 수 없어요..그래도 그런 모님께 중독된 현승이니까요 ㅎㅎㅎ 맘껏 조종하세요 ㅋㅋ

    • BlogIcon larinari 2012.08.11 21:12 신고

      궈래?
      그지? 중독됐으니까 좀 조종해도 되겠지?
      안되겠다. 낼 당장 조이스틱 하나 사야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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