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웃음을 잃고 지내는 날이 며칠 갈 때.
한 방에 나를 웃게 만드는 너. 너의 이름, 김채윤.
작년 이맘 때 알파벳 'S' 하나를 한 시간 반이 넘도록 못 외워서 엄마빠 뚜껑 열리게 하더니...
어느 새 이제 혼자서 매일 매일 테잎 듣고, 따라 녹음하고, 쓰기까지...
Yes! 를 해석해 놓은 것을 보시라.
'어~' ㅎㅎㅎㅎ
'응'도 아니고
'그래'도 아니고,
'예'도 아니고...
'어!'
너 피아노 칠 수 있니? 어, 나 피노 칠 수 있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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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 2008.06.15 07:35
저는 중학교 올라가서 good을 외우는데 15일이 걸렸어요.
그 놈의 good이 왜 그렇게 외워지질 않는지, 원.
채윤양, 정말 영어 제대로 하네요.
미쿡에 다녀온 사람들 얘기가 영어는 꼭 우리 말 실력까지만 늘더라고 하더라구요. -
h s 2008.06.15 17:32
ㅎㅎ 역시 채윤이...... 재미있어요.^^
오늘 교회서 뵈니까 더 야위신 거 같던데 많이 좀 드시고 튼튼해 보이셨으면 좋겠네~요. ^ -
forest 2008.06.16 09:13
어, 할 수 있다. 연주하다. 피아노.
저 중학교 때 하던 짓이었는데...ㅋㅋㅋ
역시 요즘 애들은 빨라요~^^
제 생각으론 채윤이가 아주 재미나 하는 것 같은데요~^^ -
hayne 2008.06.16 11:20
piano가 가다가 pino가 되고 있다~
이런 이런 주제에서 벗어나는 쓸데없는 얘기를 하다니...ㅉㅉ
역시 채윤스럽다.
그냥 하라는대로가 아니라 제대로 소화해서 하는거쟎아.
조만간 얘가 영어를 너무 잘해요~ 하는 소리가 들릴것 같은 예감이 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