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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웃음을 잃고 지내는 날이 며칠 갈 때.
한 방에 나를 웃게 만드는 너. 너의 이름, 김채윤.

작년 이맘 때 알파벳 'S' 하나를 한 시간 반이 넘도록 못 외워서 엄마빠 뚜껑 열리게 하더니...
어느 새 이제 혼자서 매일 매일 테잎 듣고, 따라 녹음하고, 쓰기까지...

Yes! 를 해석해 놓은 것을 보시라.
'어~' ㅎㅎㅎㅎ
'응'도 아니고
'그래'도 아니고,
'예'도 아니고...
'어!'

너 피아노 칠 수 있니?   어, 나 피노 칠 수 있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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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털보 2008.06.15 07:35

    저는 중학교 올라가서 good을 외우는데 15일이 걸렸어요.
    그 놈의 good이 왜 그렇게 외워지질 않는지, 원.

    채윤양, 정말 영어 제대로 하네요.

    미쿡에 다녀온 사람들 얘기가 영어는 꼭 우리 말 실력까지만 늘더라고 하더라구요.

    • larinari 2008.06.18 09:26

      원조 언어의 달인께서 'good' 하나에 15일 걸리셨다는거죠? 진짜 희망이 생기는데요....
      아우 첨엔 알파벳 외울 때는 정말 속이 터져 죽겠더라구요. 요즘 보니까 혼자 공부하면서 비로소 공부가 아닌 언어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이렇게 언어로만 받아들이면 쉬운데 문제는 엄마가 옆에서 끼어들어서 자꾸 공부를 만들려고 한다는 거죠.^^;

  2. h s 2008.06.15 17:32

    ㅎㅎ 역시 채윤이...... 재미있어요.^^
    오늘 교회서 뵈니까 더 야위신 거 같던데 많이 좀 드시고 튼튼해 보이셨으면 좋겠네~요. ^

    • BlogIcon forest 2008.06.16 09:11

      전 어제 못뵜는데 더 야위셨어요? ㅜ.ㅜ
      제꺼 쫌 어떻게...ㅋㅋㅋ

    • larinari 2008.06.18 09:28

      더 야위지 않았사오니 두 분 염려를 내려놓으소서.^^
      집에서 쉬면서 몸이 정말 좋아요.

      주일에는 오랫만에 지휘 복귀를 하는 날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었어요.

  3. BlogIcon forest 2008.06.16 09:13

    어, 할 수 있다. 연주하다. 피아노.

    저 중학교 때 하던 짓이었는데...ㅋㅋㅋ
    역시 요즘 애들은 빨라요~^^

    제 생각으론 채윤이가 아주 재미나 하는 것 같은데요~^^

    • larinari 2008.06.18 09:29

      쓰는 건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쓰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채윤이는 한글이고 영어고 글씨가 또박또박한 관계로다 써 놓은 것만 보면 공부 잘하는 애 같고, 공부 좋아하는 애 같고.... 완전 속는다니까요.ㅎㅎ

  4. hayne 2008.06.16 11:20

    piano가 가다가 pino가 되고 있다~
    이런 이런 주제에서 벗어나는 쓸데없는 얘기를 하다니...ㅉㅉ
    역시 채윤스럽다.
    그냥 하라는대로가 아니라 제대로 소화해서 하는거쟎아.
    조만간 얘가 영어를 너무 잘해요~ 하는 소리가 들릴것 같은 예감이 드네.

    • larinari 2008.06.18 09:32

      그니까요...어, 나는 피노를 연주할 수 있어.ㅋ
      원래 본질에서 벗어나야 재미가 생기거든요.

      채윤이는 놀이와 공부가 적절히 배합만 되면 진짜 잘할텐데요 엄마의 욕심이 자꾸만 놀이도 공부로 만들려 하다보니...
      열무김치 갖다 드려야는데 다 쉬어 버렸네요.^^;

  5. 2008.06.17 13:13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larinari 2008.06.18 10:17 신고

      아주 힘들게 쓴 글이랍니다.^^
      말씀 전해드리면 상당히 고무되시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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