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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SS 영혼의 친구

아침마다 새롭고 또 새로우니

larinari 2015.03.11 18:06

# 개그 아님

 

나 오늘 당신 출근할 때 같이 나갈 거야. 나 좀 태워 줘.

왜? 어디가?

병워~언. 건강검진 받는다고 했잖아. 몇 번을 얘기 해.

아, 맞다. 미안 미안. 오후라며?

내가 언제?

어제 당신이 그랬잖아. 오후 네 시경에... 네... 내... 아~아, 네 시가 아니고 내시경 한다고? 아~ 미안 미안. 내시경 한다는 거였어. (수습 수습) 수면 내시경 한다고 했지?

 

(진정성 있고 일관성 있는 사오정 귀, 18년을 살아도 안 질리는 이유)

 

 

 

 

# 나름 개그

 

엄마 : 어, 현승아. 대나무다! 아까 전에 입구에서 가지고 놀았던 긴 나무.

         대나무가 여기 있네.

아빠 : 어, 소나무도 있네.

현승 : 아빠, 나 아까 아빠랑 누나 식당에서 기다릴 때 엄청 기다란 나무 봤다.

         그거 가지고 재밌게 놀았어.

아빠 : (진지하게) 그런데 현승아, 대나무랑 소나무랑 있는데~에.....

현승 : 응. 왜애? 대나무가 왜애?

아빠 : 저기 봐. 대나무랑 소나무랑 있는데 왜 대나무가 소나무보다 작아?

현승 : 어?.................. 아잇, 진짜 아빠 짜증 나.

엄마 : 푸헤헤헤헤헤헤...... JP 사랑해!

 

(내겐 아침마다 새롭고 또 새로운 JP식 개그, 아들은 매 번 빡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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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BlogIcon @amie 2015.03.12 09:33 신고 개그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항상성이죠. 절대 굴하지 말고 꾸준히 치고 나가야 합니다. 웃기지 않은데 언젠가는 웃겨진다는 진리를 믿고, 남들이 웃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않으면서 스스로 재밌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 때도 머릿속에 떠오른 그것을 반드시 뱉어야만 합니다. JP님을 응원해요! 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5.03.12 17:58 신고 그 점으로만 보면 최고의 개그맨이지. 우리 JP님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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