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갔다 와서는...
지치고 힘들어서 책상 앞에 털썩 앉았는데
그 새 옷 다 벗고 콩콩거리며 거실을 뛰어다니던 소리가 내 옆으로 오네요.
그러더니 책상 밑에 들어가 다리를 붙잡고 부르는 노래.

엄마를 보면 나도 몰래
뛰어가 안기고 싶어
왜 그럴까 왜 그러까
음 음 사랑이죠.

이래서 아이들은 하나님의 선물이죠.
한 방으로 힘든 마음에 위로를 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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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무 2007.10.10 22:14

    아아... 주안이에게도 듣고싶은 이노래~~ ^^ 이쁜 현승이...

    • larinari 2007.10.11 09:55

      제가 보건데...
      주안이가 엄마 아빠 성품과 재능을 그대로 물려 받았을진대 현승이 못잖은 마음 따뜻하고 엄마빠에게 위로가 되는 아들이 될 겁니다. 확쓀합니다.

  2. BlogIcon 유나뽕!!★ 2007.10.11 02:32

    아그아그!!!!

    ㅇ ㅣ새벽에 소리지르면서 혼자 마구마구 좋아하는중!ㅎ

    너무너무 귀엽다구열!!

    저도 나~~~~아~~~~중에 나~~중에~
    저런아들.....☞☜ㅎㅎㅎ

    아빠를 잘골라야한다는????ㅎ

    키히히히+_+

    사모님 부러워요!!>ㅁ<
    힘내세용!!★★

    • larinari 2007.10.11 09:54

      채윤이 고모가 자기 아들한테 그랬댄다.
      '채윤이 고 여우같은 거, 어찌 그리 머리가 잘 돌아가냐? 그런 딸 하나 있었으면...'했대.
      그 아들 하는 말.
      '그럴려면 처음부터 결혼을 잘 했어야지'ㅋㅋ

  3. h s 2007.10.11 08:48

    스피커가 벙어리가 되서 현승이 소리가 안 들리네??ㅠ ㅜ
    채윤이 말 같이 구여운 현승이~! ^*^

    사모님 지금도 운동 안 하시죠?
    아직 젊으셔서 관심 밖이지만 50이 가까와 지면 모두 한결같이
    운동을 해야한다고 한답니다.
    젊어서 운동으로 몸을 다져 놓으면 건강한 중년을 맞이 할 수가 있는데
    운동을 안해서 근육과 지구력을 길러 놓지 않으면 고생을 하거든요.

    벌써 지치고 힘들다고 하시면서.....

    어서 어서 밖에 나가셔서 운동을 하시고 오세요.

    핫~둘~~~! 핫 둘~~~!

    • larinari 2007.10.11 09:58

      집사님! 저 나이의 한계를 느끼고 운동 열심히 해요.^^;;;
      남편은 아직 자기가 젊다고 생각하는데...(사실 젊기도 하죠.ㅜㅜ) 저는 일할 때마다 옮겨야 하는 악기도 너무 많고 아이들 치료가 보통 체력전이 아니라서 운동을 안 하면 몸이 아픈데가 한 두 군데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최근 1,2년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몸과 함께 마음이 쪼금 지쳐서 그런 것 같기도해요.
      이런 따뜻한 말 한 마디에 마음은 금방 근력이 생겨나지요. 감사해요.^^

  4. 은행나무 2007.10.11 09:04

    역시 그집 아들이구만. 목소리 넘 이쁘다

    • larinari 2007.10.11 09:59

      목소리 이쁘지?
      현승이가 사실 콧소리가 디게 많이 나거든. 그게 아마 축농증 때문인가봐. 최근에 기나긴 치료를 끝냈더니 목소리가 한결 맑아졌어.ㅎㅎ

  5. BlogIcon 은행나무 2007.10.11 10:12 신고

    하민이도 콧소리 난다고 했잖아.
    그럼 축농증 때문인가?

    • larinari 2007.10.11 23:18

      글쎄. 축농증 걸리면 머리, 이빨, 눈까지 다 아프던데...애들은 그걸 잘 못 느끼는 것 같아. 현승이도 축농증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어. 모르는 상태에서 너무 오래 방치했다고 하더라구.병원에 가 한 번 물어보지.

  6. hayne 2007.10.11 11:22

    음~ 음~ 사랑이죠.
    요부분 표정에 엄마가 진짜 뻑 가겠당. 이뻐~

    • larinari 2007.10.11 23:19

      얘는 너무 심하게 엄마취향 이예요.^^

  7. BlogIcon 채윤조아^^ 2007.10.11 12:59

    아~~~ 이 귀여운현뜽..ㅋ
    얼마나 이쁘실까요??(남도 이렇게 예뻐하는데.ㅋㅋ)
    사모님이 항상 미소가 가득하신 이유를 알겠어요..ㅎㅎㅎ
    때마침 동영상을 찍어주시는 저 센스!!!ㅋㅋ
    감동감동..ㅋㅋ
    엄마와 아들의 작품입니당.ㅎㅎ
    우리 채윤양은 뭐하셨을까?ㅋㅋㅋ

    • larinari 2007.10.11 23:20

      동영상 남길려고 리바이벌 시키는 거 힘들었어.
      일단 엄마라도 자기를 누가 주목한다 싶으면 안 하거든.
      그래서 노래하기 전에 그러잖아.
      '자기 쳐다보지 말라'구...ㅋ
      채윤이는 그 시간에 거실에서 숙제 중이셨지.

  8. BlogIcon forest 2007.10.11 15:59

    조 맛에 애들 키운다니까요...

    다 큰 울 딸을 다시 조만하게 만들수도 없궁~ 에혀~~~

    • larinari 2007.10.11 23:22

      기엽고 애교 넘치기로는 큰 아드님이 쫌 되시잖아요.
      ㅋㅋㅋ
      저 가끔 이렇게 너무 까부는 경향이 있어요.
      에니어그램 7번이라서 그래요.ㅋㅋ

    • BlogIcon ♧ forest 2007.10.12 10:08

      하하.. 그걸 어찌 아셨을꼬~
      남들은 그렇게 보질 않는데... 역시 역시 larinari님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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