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
여보, 저기 봐. 멋지지?
수묵화 같은 모노톤의 산이 좋다.
나는 약간 쓸쓸함이 있는 느낌이 좋아.
나 :
나는 쓸쓸한 산 안 좋아해.
특히 막 시작되는 쓸쓸함은 더더욱......
(몇 년의 내적작업으로 쓸쓸한 겨울나무를 바라볼 수 있는 힘은 생겼지만,
슬픔 없이 바라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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