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키울 때는 첫째를 키운 짬밥으로 더 수월해야 맞는데...

첫째를 키웠던 노하우가 전.혀. 먹히지 않아서 당혹스럽다.


아주 애기 적부터

'말로 하면 말이 먹히는 아이'

'대화가 되는 아이'

'대화를 통한 타협이 가능한 아이'

김채윤을 키우다보니까...

애들은 다 차분히 말로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ㅜㅜ


말로 차분히 설명하면 못 알아듣는 척 무식하게 게기고,

쫌만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면 울면서 매달리고,

도대체 타협이라고는 안 되는 둘째.

놈의 방식이 이거다. 울거나 게기거나...


유아교육을 전공했고, 아동발달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엄마도 방법을 모르겠는...

참으로 당혹스러운 작금의 현실이다.ㅜㅜ


200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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