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6

오랫만에, 아주 오랫만에 엄마가 잠시 과외를 하고 있다.

채윤이 사촌오빠 범식이와 친구 한 명 영어 수학을 봐주고 있는데...

어젯반 우리 집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이었다.


두 녀석은 조용히 해야 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인식하고 나름대로 조용조용 놀고 있었다.

가끔 와서 막 설명하는 엄마를 새롭다는 듯 서서 쳐다보기도 하고.


암튼, 영어 공부를 하는 중.

지난 시간 공부했던 것 퀴즈를 보고 있었다.

'오늘이 무슨 요일 입니까? 써 봐'

당근 영어 시간이니까 영어 문장 시험을 보고 있는 것이었다.

그 전 시간에 같이 달달 외웠던 문장인데 두 녀석 다 못 쓰고 있었다.

'어라? 이걸 몰라? 진짜 몰라? 빨리 써 봐. 오늘은 무슨 요일 입니까?'하고

협박하며 다그치고 있었더니...



옆에 섰던 채윤이 안타까운 눈으로 오빠를 보다보다 살~짝 작은 소리로 '수요일' 하고 정답을 갈켜준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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