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7
몸이 안 좋아서 일찍 아이들 씻기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쓰러지듯 누워서 책을 보고 있는데.....
김현뜽이 침대로 기어올라 온다.
그리고 엄마 옆에 눕는다.
아~ 그 다음 대사는 뻔하다.
"졸려워. 재워줘" 하면서 등을 들이대면서 그 한 마디를 날리겠지.
"긁어줘!"
이러면 이 녀석 잠 잘 때까지 등을 긁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쳐 누워 있는 엄마 옆에 눕더니만 토닥토닥 자장자장 하면서 마구잡이로 부르는 노래.
바로 이 노래였다.
네 살 짜리 아들이 불러주는 자장가에 잠들어 본 엄마!
있음 나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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