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인, 꼬마 철학자112 엄마의 괴물같은 웃음 오늘자 따끈따끈한 현승님의 일기. * 괴물같은 웃음을 가진 엄마의 찌질한 정황설명 * 얘가 일기 쓰기 전에 일기 가지고 투덜대다가 결국 엄마한테 된통 한 소리 듣고 입이 대빨이 나와서 쓴 일기임. 자기는 그러고 일기 쓰고 있는데 자기한테 폭풍 소리지르던 엄마가 아빠하고는 하하호호 웃는 게 역겨웠던 것임. 본인은 끝까지 아니라고 우김. 원래 엄마가 이렇게 웃을 때 싫어했다고 함. 그게 진실일 확률이 높음ㅠㅠㅠㅠㅠ 엄마 자신도 이렇게 괴물같이 웃는 자신을 싫어함. 일기쓰기에 열중하고 계시는 B형 남자사람, 현승님. 2011. 1. 9. 매일 똑같은 하루 뇌 한쪽 혈액이 채 건조되지 않으신 초딩 1학년께서. 일기장에 쓰신 첫 문장을 보시라. 매일매일 너무 똑같은 하루다. 아, 갑자기 맥이 탁 풀리면서 삶의 의욕이 급감한다.이렇게 살아서 뭐하지, 허무주에 빠질라한다.한 문장으로 사람을 이렇게 보내버리네. 2010. 9. 17. 이전 1 ···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