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박김치 비법전수
토요일 하루 종일 나박김치를 담궜다. 설에 먹을 것. 어머니 말씀에 김치 중 젤 쉬운 것이 나박김치하고 깍뚜기 란다. 우리 어머니가 이 두 가지 김치는 정말 끝내주게 하신다. 맘 먹고 비법전수 받았다. 역시 노하우가 있었다. 재료 : 무, 배추, 고추가루, 생강, 마늘, 실파, 소금, 뉴슈가, 베보자기, 오이, 미나리, 배. 1. 무는 납작한 깍둑썰기로 썰어서 고춧가루를 버물여 놓는다. (이걸 젤 먼저 해놓는 거다. 이래야 무에 붉은 색이 밴다) 2. 배추 잘라서 씻는다. 3. 생강과 마늘을 채썬다. 4. 무, 배추, 생강, 마늘,실파를 고추가루와 소금을 넣고 다시 버무린다. 5. 국물을 해서 붓는다. 6. 베보자기에 고추가루를 싸서 묶어 김치 속에 넣는다. (고추가루를 그냥 많이 넣으면 국물이 탁해진다..
2007. 6. 30.
화로구이&골뱅이 무침
설마 내가 화로구이를 했다고 생각할 분은 없겠죠. 점심 메뉴였어요. 홍천의 양지말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먹었죠. 삼겹살을 고추장 양념해서 화로에 굽는 것인데 맛있습니다. 디카 가져갔었는데.... 먹기에 바빠서 찍는 걸 까먹었어..ㅠㅠ 점심을 거하게 먹어서 저녁에 식사 생각들이 없다 하셨지만, 막상 안 먹을 수는 없었죠. 부담스럽지 않고 입맛나는 메뉴를 생각해보자. 짠! 새콤 달콤 매콤 골뱅이 무침과 소면. 매운 것 좋아하시고 국수 좋아하시는 아버님께는 딱이죠. 들어가는 건 다 아실테고 그래도 노파심으로 ; 골뱅이, 오이, 당근, 진미채, 깻잎, 배, 파. 양념이 관건! 정확히 말해서 양념의 비율이 관건 공.개.합.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골뱅이육수 3(캔에 들어있는 국물), 고추가루1, 고추장1, 식초..
2007.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