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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원에 잇대기3274

해파리냉채 양장피 하려고 했는데 양장피 삶고 고추잡채 만들기 귀찮아서 막판에 해파리 냉채로 바꿨습니다. 양장피 소스에 마늘만 듬뿍 넣으면 해파리냉채 소스가 됩니당!! 보시는 바와 같이 야채나 새우, 맛살, 계란지단, 이런 거 돌려담기. (재료에 대한 힌트는 중국집에서 양장피에 뭐가 돌려 담기나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소스 : 양은 언제나 적당히 갠겨자, 설탕, 식초, 참기름 (이건 비밀인데........여기다 땅콩버터 한 스푼) 작품평 : 내 동생이 겨자를 엄청 좋아해서 겨자 들어간 음식 사족을 못 쓰는데 뭐든 잘 먹지만 나름대로 입이 놓습니다. 오늘 맛있다고 혼자 한 접시 거의 다 해치웠습니다. 아~ 진짜예요~오. 2007. 6. 29.
불낙전골 오늘 점심에는 어머니 교회 구역식구들이 오셔서 식사를 하셨습니다. 여러 반찬 하지 않고 푸짐하게 먹는 비결. 전골이죠. 예전에 남편이 불낙의 '불'을 낙지전골이 아주 매워서 그렇게 그냥 부르는 거라고 우긴 적이 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죠~ ㅎㅎㅎ 불낙전골 입니다. 재료:낙지, 소고기 불고기, 당근, 양파, 배추줄기, 팽이버섯, 홍고추 앤드 쏘우 온 방법:낙지는 소금으로 빡빡 문질러 닦아 가지고 물기 뺀 다음 양념(참 기름, 고춧가루, 마늘, 설탕, 진간장,생강)을 해 둔다. 쇠고기는 불고기 양념. 준비한 야채 사진과 같이 썰어서 돌려 담고 낙지와 불고기도 담아서 육수 붓고 끓인다. 중요한 점 : 낙지 양념할 때 좀 매운 고춧가루로 하는게 칼칼함. 육수는 다시마, 마른새우 갈은 거, 이런 거로 때에 따라.. 2007. 6. 29.
기쁨이 출산일지 . 신!고! 합니다! 2003년 4월 28일(월) 오후 6시 47분 부로 정신실 뱃속에서 드림목장으로 전입을 명 받은 '기쁨이' 신고 합니다! 축하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목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채윤엄마의 출산은 매우 순조(?)로왔답니다. 출산 일지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28일(월요일) 새벽 4시 - 꿈속에서 권순경 선생님이 깨워 일어나 보니 이슬비침. 오전 11시 - 잠시 진통, 채윤이의 기도, 짐 챙겨 할아버지 집으로, 오후 2시 11분 - 본격적인 진통 시작, 약 20분 간격 오후 5시 - 약 8분 간격으로 진통 오후 5시 10분 - 길동까지의 멀고도 험한 길. 신장시장부터 길동까지 꽉 막힌 길. 오후 6시 - 병원 도착 약 5~6분 간격의 진통 오후 6시 47분 - 출산(이건 자연분만이 아니.. 2007. 6. 29.
눈물 겨운 애비 사랑 현승이 하나만을 목숨 걸고 사랑하는 할아버지 계셨으니.... 낮이나 밤이나 현승이 낑~ 하는 소리만 나도 '현승아~' 하면서 뛰어 나오시는 할아버지. 과거 한 때 채윤이라는 여자 아이를 몸 바쳐 사랑한 적 있으시나 이제 그 사랑 지나간 사랑으로 다 정리하시고 오로지 현승. 현승 하나만을 사랑하시니.... 그런데 이 지고한 사랑 몰라주고 저녁에 잠깐 들어와 얼굴 보여주는 에미 애비만을 사랑하는 배은망덕한 놈이 바로 김현승이다. 요즘 쫌 컸다고 할아버지한테 더 게기고 보란 듯이 아빠 엄마만을 찾으니... 삐돌이 할아버지 삐짐이 그칠 날이 없다. 암튼, 요 아들이 에미 애비 특히 애비에 대한 사랑이 어~찌나 절절한지.... 하루에도 수 십 번 너무나 다정한 목소리로 '아빠'를 부르는데... 낮에 부르다 부르다.. 2007.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