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현승이의 누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사춘기에 진입한 소녀다.
그런데, 현승이의 갑작스런 진단.

엄마, 누나 사춘기 아니다. 사춘기 척하는 거야. 내가 생각해 보니까 어린인 지 아닌 지 아는 방법이 있는데 '놀이터다!' 이렇게 해보면 돼. 그럴 때 '어디, 어디? 놀이터 어디?' 이러면 애들이고, '놀이터다!' 그렇게 해도 상관도 안 쓰고(상관을 쓰다 ㅋㅋ) 그냥 딴 데 보고 그러면 어린이 아닌거야. 그런데 누나는 놀이터 있다고 하면 '어디, 어디?' 막 그래. 누나는 아직 사춘기 아니야. 어린이야.

(듣고 보니 그럴 듯 함.
낮에 저러고 노는 걸 보니 현승이의 진단이 더욱 신빙성 있게 다가옴)

 

 

 

 

'기쁨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도사랑  (4) 2012.08.27
아주 작은 레고 사람  (2) 2012.07.21
어린이 감별법  (2) 2012.07.04
요즘 남기시는 현승님 어록  (2) 2012.07.02
인간증명서  (4) 2012.05.22
[리바이벌]아홉 살, 어버이 날  (20) 2012.05.09
  1. BlogIcon 뮨진짱 2012.07.04 23:21 신고

    현승아, 넌 천재야 ㅋㅋㅋㅋㅋ

    • BlogIcon larinari 2012.07.06 19:25 신고

      10여 년 잘 지켜진 비밀이라고 생각했는데... 흠..
      뮨진이한테 들켰구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