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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이야기

어린이 감별법

by larinari 2012. 7. 4.

 

 

초6 김채윤, 현승이의 누나는 자타 공인 사춘기 돌입이다.
그런데, 현승이의 갑작스러운 진단.


엄마, 누나 사춘기 아니다. 사춘기 척하는 거야.
내가 생각해 보니까 어린인 지 아닌 지 아는 방법이 있는데 '놀이터다!' 이렇게 해보면 돼.
그럴 때 '어디, 어디? 놀이터 어디?' 이러면 애들이고,
'놀이터다!' 그렇게 해도 상관도 안 쓰고(상관을 쓰다 ㅋㅋ) 그냥 딴 데 보고 그러면 어린이 아닌 거야.
그런데 누나는 놀이터 있다고 하면 '어디, 어디?' 막 그래. 누나 아직 사춘기 아니야. 어린이야.


듣고 보니 그럴 듯 함. 낮에 저러고 노는 걸 보니 현승이 진단이 더욱 신빙성 있게 다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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