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시되 가서 전, 하라 하시니

 

아뢰되 나는 어깨가 뻣뻣하고 둔한 자라

제가 벌써부터 오십견인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네 남편 종필이 있지 아니하냐

그의 어깨가 튼튼하고 일 잘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너는 그에게 말하고 할 일을 주라

그가 모든 힘쓰는 일을 맡아 행할찌라



이르시되 내 새 전,을 너희에게 주노니 사랑 전,을 하라

하시니

신실이 이르되 내가 이 하트전 하나로 퉁치리라

동태전, 동그랑땡, 깻잎전..... 이 모든 것을 퉁치리라 하니라



또 이르시되

가서 아버지와 남편과 아들의 손으로 전, 하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명절 끝날까지 너와 함께 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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