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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정

친구이며 스승

by larinari 2025. 5. 20.

 어허, 친구끼리 이러지 맙시다!
네, 친구 맞는데요. 친구이기도 스승님이시기도 합니다!
스승님이되 평생 스승님이십니다!

 ‘친구이며 스승'인 아름다운 관계들을 확인하는 '스승의 날'이었다.
선물을 드리고, 선물을 받고, 
챙기고, 챙김을 받고...
 
보내드린 꽃이 성당 제대에 봉헌되었다고,
이렇듯 조화로운 작품 같은 사진을 보내오셨다.
너무나 아름다워 심장이 쿵쿵 뛴다.

 떡볶이 해 먹이면서 키운 제자가
스승의 날에 손수 점심을 만들어 주었다.
"너 이런 것도 할 줄 알아?"
애기가 밥을 한 것 같아서 자꾸 웃음이 나왔다.
얘 나이 40인데, 나는 아직 4학년으로 보인다.
4학년 짜리가 학부모가 되었으니, 나는 꼭 할머니 선생님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