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이 '반짝 반짝 작은 별 '노래만 나오면 언제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손으로 율동을 합니다.
그러고나서는 피아노 위에 있는 크리스마스용 사슴 모양을 가리키지요. 불 들어오게 해달라면서.

어제 현승이 재우는데...
'현승이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
'하루하루에 주의 선하심이 현승에게....'
이런 찬양 불러주면서 거의 잠이 들었습니다.

'예수께서 오실 때에 그 귀중한 보배 하나라도 남김없이 다 찾으시리.
샛별 같은 그 보배 면류관에 달려 반짝....'하는 순간.

벌떡 일어나서 손으로 율동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거실로 나가서 사슴을 보자는 겁니다.

'아냐. 코 자는 시간이야. 자자~' 하고 다시 재웠더니 팍 꼬꾸라져서 잠을 청합니다.

이 순간 발동하는 엄마의 장난끼.
'샛별 같은 그 보배 면류관에 달려 반짝..' 하자마자
또 벌떡 일어나서 손으로 반짝반짝.

아~으, 귀여운 넘.

200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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