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4
새가 그렇게 많은줄 예전에 미쳐 몰랐습니다. 모든 새를 '까치'로 부르는 현승이, 이 아이의 눈은 얼마나 '까치'를 잘 찾아내는지... 차를 타고 가다가 '엄마~아! 까치, 까치' 해서 보면 아닌게 아니라 새가 날고 있습니다.
이젠 현승이 없이 혼자 운전하고 다닐 때도 까치가 정말 잘 보입니다. 현승이가 뜨게 해준 눈입니다. 현승이한테 배울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하긴... 배우자고 마음 먹으면 누구에겐든 배울 것이 없을까요? 배움으로 눈이 밝아지는 것, 어렵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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