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동생이 오랜만에 훈훈한 분위기로 대화 중)

누나 : 현승아, 솔직하게 한 번 말해 봐.
여자로 볼 때 엄마랑 누나 중에 누가 더 예뻐?

현승 : (7초 뜸)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누나 : 그래도 그냥 말해 봐.

현승 : (7초 미적미적) 누나 크면 얼굴이 바뀌겠지?

누나 : 그런 말 하지 말고~ 누가 더 예뻐?

현승 : (7초 침묵) 누나 나중에 성형 할 거야?

누나 : 야, 내가 이렇게 예쁜데 성형을 뭐하러 해?
(농담인 것 같음. 그렇게 믿고 있음)


(어쨌든 이 주제는 여기서 마무리)

(현승이 안도의 숨소리 들리는 듯함)
(채윤, 답을 못 들었기 때문에 나중에 또 물어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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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실 2014.03.18 08:59

    이 사진은 엄마가 아니 큰언니같음. 이럼 쫌 곤란한데..

    • BlogIcon larinari 2014.03.19 19:47 신고

      그런 효과 노리고 카메라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했음!ㅎㅎ

  2. 아우 2014.03.18 09:10

    큰언니가 아니라...삼남매 중 둘째 같은데...얼굴 빼고!ㅋㅋ
    참, 주제가 이게 아니지...
    어안이 벙벙한 누나와 철학자이면서 잔머리 짱인 동생의 대화가
    참 조화롭다!!!ㅋ

    • BlogIcon larinari 2014.03.19 19:50 신고

      여기에 눈치 없는 아빠 상황 다 지나간 하루 뒤에,
      정색하고 묻는다.
      "현승아, 아빠가 물어볼 게 있는데 여자로서 누나랑 엄마 중에서 누가 더 이뻐? 난 엄마!"
      듣고 있는 채윤이 신경도 안 쓰고,
      현승이 버럭! "몰라!!!! 엄마, 그 얘길 왜 아빠한테?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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