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엄마.
몇 시에 올 거야?
왜? 아직 몰라.
저녁 같이 먹을 건지 어쩐지 해서.
몰라. 아직. 메뉴 뭔데?
바지락 감자 수제비.
지금 갈게.
(전화 뚝)
"캬아, 캬아, 국물...."
첫 입에 삼구 동성으로 같은 감탄사를 내놓으니
멸치 육수 진하게 내놓은 보람이 있네.
저녁엔 또 뭘 먹지? 하다
날씨가 정해주는 대로 따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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