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엄마 성가연습 하는데 좋아라하고 따라 갔다가 두 시간 동안 심심해서 몸을 비틀던 김채윤.
오는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가 집 앞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울기 시작.
'나는 엄마가 지휘자 되기가 너무 싫어. 오늘 엄마 때문에 너무 마음이 상했어. 나는 이런 엄마가 너무 싫어' 하면서 울기를 집에 올라오기 까지 한다.
집에 와서도 침대에 앉아서 계속 징징징....

50센치 자를 들고 놀고 있던 김현승.
거실에서 갑자기 쫓아 들어오더니 누나를 향해서 자를 휘두르면서 하는 말.
'쮹! 쮹! 쮸~욱!'

뭐라는 것인가?
뚝! 하라는 것이지. 뚝 안하면 맴매 한다는 것이지.
ㅎㅎ

200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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