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휴일에 아빠는 성경학교 준비로 바쁘단다.

아빠가 성경학교 준비로 모임이 있는 시간에 채윤이와 현승이는 영화를 보러갔다.

현승이는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영화관에 가는 것이고...


파이스토리와 얼음왕국 중 갈등을 했는데,

파이스토리는 표가 없어서 쉽게 얼음왕국으로 결정.


관람평을 보니까 다소 지루한 면이 있지만 '화면이 아름답다' '북극에 그렇게 동물들이 많은 줄 처음 알았다' '애가 보고 나서 내내 북극곰 책만 본다'는 둥 나쁘지 않길래 기대를 하고 봤다.


영화의 중반 쯤부터 '언제 끝나냐?'고 번갈아서 묻는 두 녀석.

조용히 하라고 압력을 넣었더니 김채윤 입을 삐쭉러리면서 하는 말.

'무슨 영화가 이래? 꼭 동물의 사육제 같애'


맞다. 맞어.

나레이션은 손범수가 하고 있었고, 완전 '동물의 왕국' 분위기다.

김채윤 어찌나 음악하고 친한지 '동물의 사육제'란다.

200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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