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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이야기

동물의 사육제 같애

by larinari 2007. 7. 14.


 


모처럼 휴일에 아빠는 성경학교 준비로 바쁘단다.

아빠가 성경학교 준비로 모임이 있는 시간에 채윤이와 현승이는 영화를 보러갔다.

현승이는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영화관에 가는 것이고...


파이스토리와 얼음왕국 중 갈등을 했는데,

파이스토리는 표가 없어서 쉽게 얼음왕국으로 결정.


관람평을 보니까 다소 지루한 면이 있지만 '화면이 아름답다' '북극에 그렇게 동물들이 많은 줄 처음 알았다' '애가 보고 나서 내내 북극곰 책만 본다'는 둥 나쁘지 않길래 기대를 하고 봤다.


영화의 중반 쯤부터 '언제 끝나냐?'고 번갈아서 묻는 두 녀석.

조용히 하라고 압력을 넣었더니 김채윤 입을 삐쭉러리면서 하는 말.

'무슨 영화가 이래? 꼭 동물의 사육제 같애'


맞다. 맞어.

나레이션은 손범수가 하고 있었고, 완전 '동물의 왕국' 분위기다.

김채윤 어찌나 음악하고 친한지 '동물의 사육제'란다.

200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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