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 공부를 하러 가는 날은 할아버지께서 오셔서 아이들을 봐주십니다.
집에 좀 데리고 계시다가 채윤이 숙제가 끝아면 덕소로 데려가시지요.
어제는 할아버지 대신 할머니가 오셨습니다.
할머니는 우리집으로 친구를 불러서 같이 노시는 것을 정말 좋아하시는데
할머니 오셨겠다. 할머니 친구분 오셨겠다. 게다가 나중에는 할아버지까지 오시니...
김채윤이 또 흥분한 거지요.
평소에는 개발새발 하기는 하지만 피아노 연습, 엄마가 내주는 수학숙제, 때로는 학교숙제까지 해놓는 채윤이가 사람들 많고 먹을 거 있고 그러니까 꼭지가 돌아가신 거예요.
엄마가 내 준 기탄수학에 저러코롬 겁신경이 마비된 메모를 떡하니 붙여놓고
룰루랄라 하고 계신 겁니다.
집에 좀 데리고 계시다가 채윤이 숙제가 끝아면 덕소로 데려가시지요.
어제는 할아버지 대신 할머니가 오셨습니다.
할머니는 우리집으로 친구를 불러서 같이 노시는 것을 정말 좋아하시는데
할머니 오셨겠다. 할머니 친구분 오셨겠다. 게다가 나중에는 할아버지까지 오시니...
김채윤이 또 흥분한 거지요.
평소에는 개발새발 하기는 하지만 피아노 연습, 엄마가 내주는 수학숙제, 때로는 학교숙제까지 해놓는 채윤이가 사람들 많고 먹을 거 있고 그러니까 꼭지가 돌아가신 거예요.
엄마가 내 준 기탄수학에 저러코롬 겁신경이 마비된 메모를 떡하니 붙여놓고
룰루랄라 하고 계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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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est 2008.05.14 11:22
정말 황당했겠네요.ㅎㅎㅎ
기탄 안풀고 엄마한테 혼나는게 더 편하다는 채윤이..
남이 보면 너무 귀엽지만
엄마 입장에서 보면 화나지요?
그래서 엄마는 어찌 화를 내셨을지..
채윤양의 저 듬직한 배짱은 어디서 나왔을까요..ㅎㅎ
채윤이의 황당메모덕에 웃고 가요.^^ -
나무 2008.05.14 11:37
ㅎㅎ 진짜 채윤이는 너무 익살스러워요
너무 웃었어요ㅋㅋㅋ
근데 그런 채윤이가 저는 왜이리 사랑스러운거죠?
채윤이는 정말 매력있는 아이예요 ^^ -
hayne 2008.05.14 17:56
헐~ 이 배짱은 거의 고딩 남자애들 수준이얌.
어머니는 어찌 했을거나.. 나두 궁금.
황당도 모잘라 퐝당이 됐으니 말야.. -
h s 2008.05.14 22:19
와~!
채윤이 정말 대단하다.
저 나이때는 엄마가 화내고 혼내는 것이 젤루 무서울텐데
그게 차라리 편타네?????
그거 재밌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
암튼 아내와 한참을 웃었습니다. ^^ -
써니맘 2008.05.16 17:23
저도 써니와 이런 솔직한(?) 관계이고 싶어요ㅋ
엄마에게도 이렇게 말 할 수 있다니~
엄마가 좀 화가 나긴 하겠지만..??^^ -
narnialucy 2008.05.24 22:57
늦게사 읽고 엄청 웃었어, 언니.
그러니 그 모습을 현장에서 본 언니는 얼마나 더 웃겼을까?ㅋㅋㅋ 근데 혼날 때 하는 행동이 우리 용진이랑 어째 좀 비슷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