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 이야기
- 곰사냥 2011.11.16
- 열 재앙 이야기 2011.11.10
- 전세 역전 2011.11.09
- 흥분하면 지는거다 2011.11.07
- 부부싸움에 딴 걱정 2011.09.28
- 아들, 무교회주의자 되다 2011.09.06
- 별 걸 다 므흣 2011.08.25
- 부자 등밟기 2011.08.13
- 바보 엄마 2011.08.11
- 성경학교로 가요 2011.08.07
- 천국에서 만나보자 2011.07.28 6
- 애들 냉커피 2011.07.28
- 무촌에 가까운 일촌끼리의 우정 2011.07.21 6
- 야한 남자 2011.07.21
- 현승 신학을 고민하다 2011.07.09 11
곰사냥
열 재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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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등밟기
바보 엄마
성경학교로 가요
천국에서 만나보자
할아버지 장례식 이후 이 찬송을 열심히 부르던 현승이가 오랜 묵상 끝에 성령님께서 말씀하셨나 봅니다. 딱 통찰이 왔어요.
"엄마, 나 이 노래 무슨 뜻인지 알아. 천국에서 만나보자가 무슨 뜻인지 안다고.
천국에서 만나자는 건 지금 같이 죽자는 뜻이야"
"그럼 우리 다같이 지금 죽자는 뜻이야?"
"아니, 그게 아니고 우리 다가 아니라... 할머니만.... 이거 봐바. 너의 등불 밝혀 있나, 기다린다 신랑이.... 이랬잖아.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기다린다는 뜻이니까 할머니만 말하는 거지..."
아하.... 그렇구나.... 다행이다.... 읭?
애들 냉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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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촌에 가까운 일촌끼리의 우정
현승 : 엄마, 왜 엄마랑 아빠는 둘이 같이 자?
어른이라서 무섭지도 않은데 왜 꼭 둘이 같이 자는 거야?
엄마 : 왜애? 그게 왜?
현승 : (신경질적인데 뭔가 슬픈 목소리) 나랑 엄마랑 같이 자면 왜 안되냐고?
아빠가 그냥 내 침대에서 혼자 자고.
엄마 : 다른 집도 다 그래. 엄마 아빠가 같이 자고 애들은 자기 침대에서 자.
현승 : 그런데 엄마랑 아빠랑 꼭 같이 자야되는 건 누가 정한거야?(도.대.췌!!!!!!!!)
엄마 : 엄마 아빠는 둘로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야. 결혼하면 한 사람이나 마찬가지야.
현승 :(갑자기 도를 깨친 듯) 아, 그래서 엄마랑 아빠는 무촌이구나. 엄마랑 나는 일촌이잖아.
누나하고 나는 이촌이지?
엄마 : 그렇지.(살았다...)
(한참 시간 후에...)
현승 : 그래도 엄마. 내가 엄마랑 일촌이긴 하지만 무촌하고 거의 가깝게 엄마랑 친하고
엄마를 좋아하는 거 알지?
(라며...... 적당히 현실과 타협. 슬픈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현승이 마음 깊은 곳으로 숨어들어갔.....)
이날 이후로 "너는 내 친구야, 영원한 친구야" 토이 스토리 주제가를 어깨동무 하고 수시로 부르고 있다. 며칠 지난 오늘 아침에는 요즘 특별히 애정하여 모으고 있는 앵그리버드 뺏지를 내밀면서 고르라 한다. 골랐더니 '이거 하나 줄께. 이건 우리 사이의 우정의 선물이야' 라고. 무촌에 가까운 일촌끼리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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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 신학을 고민하다
엄마 나는 천국은 믿어지는데 지옥은 믿어지지가 않아.
어떻게 안 믿어져?
천국은 진짜로 꼭 있는 거 같은데 지옥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
그렇게 나쁜 곳이 있을 거 같지가 않다구.
왜 지옥은 없을 거 같애?
하나님이 세상 사람을 다 좋아하시잖아. 그런데 누가 지옥에 가?
하나님이 나쁜 사람도 다 좋아하신다고 했잖아.
그래? 정말 그러네.
엄마, 엄마! 그런데 하나님이 뭐든 다 할 수 있는데 나쁜 사람들을 한 번에 다 고쳐주면 안 돼?
하나님이 탁 하면 나쁜 사람들 마음을 다 고치면 되잖아. 할 수 없어?
음.... 그게 할 수 없어서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으실 거 같애.
왜애?
엄마 생각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진짜 사랑하시고, 진짜 소중하게 생각하시거든.
그래서 나쁜 사람이나 나쁜 마음이라도 자기가 고치기를 기다리시는 거 같애.
기다려 주시는거야.
그런 게 진짜 사랑이야. 현승아.
엄마가 너 바이올린 연습하라고 할 때 니가 빨리 안 할 때가 있지?
그럴 때 너 엄마가 계속 기다려 주는 게 좋아? 아니면 꽥 소리 지르는 게 좋아?
당연히 기다려주는 게 좋지. 내가 할려고 하면 꼭 엄마가 바로 그 때 화를 내잖아.
그러니까. 현승이는 알아서 할 수 있는 사람인데 엄마가 소리지르고 화내는 건 싫잖아.
하나님은 엄마 같지가 않아. 참고 기다려주시는 분이야. 억지로가 아니라 사랑으로 말이야.
바이올린 보다 더더 중요한 일에서도 하나님이 팍 화내서 다 하실 수 있는 일도
그 사람이 스스로 바꾸기를 믿고 기다려주셔.
하이튼,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네. 엄마는 그게 진짜 사랑인 거 같애.
라고 어설픈 대화를 마쳤다.
현승이가 자라면서 이 문제도 다시 고민하는 날을 위해
김영봉 목사님의 책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 p203 '지옥은 비어있는가?'에
책갈피를 끼워 놓는다.
그래도 난 이 대화를 하면서 좋았다.
현승이가 지옥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누구라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먼저 배웠다는 생각에서 말이다. 엄마도 엄마의 하나님을 평생을 새롭게 알아가고 새롭게 배워가는 중인데 현승이도 다르지만 같이 그 길에 들어섰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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