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한 번,
어떤 땐 1년에 한 번 오는 이사시즌은 전혀 새로운 놀이의 영감(님이.... 읭?)이 빡~ 오시는 때.

물건들은 어수선하게 널부러지고, 엄마빠의 잔소리 본능은 헐거워지는 분위기에서
이전의 장난감이 새로운 피조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곰사냥을 나가서 대박으로 낚아오신 사냥꾼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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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준비 부담 없이, 새벽기도 강박없이
한 달을 편히 놀아주실 남편을 기대하고 고대하고 기다렸더니...
백수가 되시던 첫 날 가벼운 코감기,
그 다음 목감기... 점점 심해져 기침까지.
일 주일 만에 장염으로 고열과 雪士를 모셔서 자리 보전하고 누우시니...
... ... 뒤틀린 마음 가눌길이 없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눈이 왜 이리 간지럽지? 하시더니...
급성으로 눈다래끼 나기 시작.
왜 이리 간지럽지? 하시더니 온 몸에 두드러기.
몸의 환란이 끝이 없으셔.ㅠㅠㅠㅠ

'뭔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나봐' 하며 심각해진 아빠에게 현승이가.
'열 재앙이야. 아빠, 열 가지 재앙 받는거야'
(이 자식 가뜩이나 맘 산란하신 아버님께)

괜시리 불안해져서 못 들은 척 무시하고 씻으러 들어가신 아버님.
그리고 다시 나온 아버님께
'아빠 그거 열 재앙이야' 하며 또 들이대니깐...
참고 참던 아빠.
"얌마. 열 가지 재앙의 마지막 재앙이 뭔 줄 알어? 짜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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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동생(남, 현재 키180, 몸무게 90정도)과 육박전하며 자랐다.
대체로 내가 이겨서 깔아뭉개곤 했는데 5,6 학년 정도 된 어느 날.
몬가 힘으로 제압이 안되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 그 날 부터 조용히 육박전을 피하고 말로만 조용히 누나의 권위를 유지하게 되었었다.

최근까지 간간이 육박전 하는 챈과 현승이 힘겨루기가 심상치 않다. 그 때가 온 것이다. 김챈이 한 대 때리고 재빨리 두 대 맞는 상황 자꾸 발생.
...
며칠 전 눈에 띄는 승리를 하고난 현승이가 웃겨 죽겠다며 이런다.
"엄마, 누나는 주먹을 이렇게 쥐고 여기 아픈 쪽으로 콱 때리질 않고 밑에로 이얏 하고 때려. ㅋㅋㅋㅋㅋ 하나도 안 아퍼"

채윤이 한테 따로 필살기를 가르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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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혈질 누나는 웬만하면 싸움 초반에 흥분하고,
웬만하면 흥분한 상태에서 동생에게 폭언을 하고,
웬만하면 목소리를 높이다,
... 웬만하면 엄마한테 걸려서 선발대로 혼난다.

느릿느릿 나무늘보 권법 동생은.
웬만하면 천천히 느릿느릿 말해서 약올리고,
웬만하면 때려도 조용히 티 안나게 때려서 처벌을 피해간다.

나무늘보의 얄미운 행태에 열을 이따만큼 받은 누나,
엄마를 찾아 고하길.
"(또박또박)엄마, 이제부터 내가 김현승을 아무리 아프게 때려도 날 혼내지마.
진짜 누나를 누나대접하지 않는 애는 누나한테 좀 혼나봐야돼.
그러니까 이제부터 엄마가 아무리 엄마라도 나한테 뭐라고 하지마.
김현승을 때려줄거야(씩씩... 코에서 김 나옴)

한 편, 침대에 비스듬히 기대어 사태를 관망하던 동생.
느릿느릿 한 마디.

"거참, 말 한 번 똑부러지게 하네"

G....G.....Game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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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방식으로 약간의 불협화음을 내고,
(전문용어로 '부부싸움'이라고 하죠)
엄마 아빠가 서로에게 입을 다물고 있는 상황에서 두 아이의 반응.

큰 애 채윤이.
... "엄마, 혹시 아빠랑 싸웠어? 말을 너무 안하는 거 아냐?
그런데 물어볼 게 있는데 그렇다고 이혼할 거는 아니지?"

작은 놈 현승이(에둘러서 말하기의 왕자)
"엄마, 우울증이 뭐야? 말을 안하는 거야?
그거 고칠 수는 없어? 진짜? 결심해도 안고쳐지는 거야?
그래서 병이라구?... 그런데 병이 아니면 조금 있다 나아지는거지?"
(엄마 너는 병리적 우울증이 아니니 곧 나아질거지? 내지는
이제 고만해. 라는 의미를 내포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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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년 가까이, 남편은 나보다 몇 해 모자라게, 우리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녔던 교회를 사임하기로 결정하고 아이들에게 알리는 일이 어려웠다. 지난 휴가 때 어느 카페에 가서 아이들에게 고백을 했다.
외향적이고 표현적인 채윤이는 바로 다다다다 동의할 수 없는 이유를 토로하다 통곡을 하는데....
그 반대인 현승이는 간간이 천정을 보며 눈물을 삼키면서 느리게 말했다.
" 나는 이사가서 명원초등학교 못 다니면 다른 학교 안가고 집에서 홈스쿨링 할거야. 교회도 더른 데로 안가고 집에서 혼자 큐티하고 말씀보고 그럴거야"
그럼 도대체 뭘 할거냐니까..
... "신선설렁탕집에서 일이나 하겠다" 한다.

아홉 살 아들 무교회주의자 만든 죄인.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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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던킨에서 아침식사.
"엄마, 나는 이상하다. 아침 먹기 전이나 저녁 먹기 전에는 꼭 배가 고프다"
"어, 진짜? 밥 안 먹으면 배고파? 엄마도 그런데.. 완전 비슷해"
"와, 나 우리 둘이 닮았어.
엄마랑 나랑 닮았어"(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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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준비하며 분주한 중에 잠시 들어와 거실에 누운 아빠와 그 옆에 붙어 비비적대는
현승이 대화.

아빠 양을 탄 사람이 누구게?

양탄자!
그럼 똥의 성이 모게?
... 똥이 성이 있어? 변?
땡! 정답은 응!
그게 모야?
똥이 응가잖아. 응.가.

그렇게 여러 개의 수수께끼로 아빠의 긴장을 풀어주더니 그 담에 늙어가는 아빠들의 원초적 근육통을 치료한다는 그것. 등밟아주기로 아들노릇 톡톡히 하는 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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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편 아이패드에 있는 to-fu 라는 게임에 입문.
나 진짜 첨 해보는 게임이었고 첨엔 세 식구 옆에서 게임방법 설명해주고 분위기 훈훈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다들 조금씩 차거워지고, 한숨도 냐쉬고, 기가 막히다는 헛웃음을 웃기도 하였다. 그러다...



우리 현승이, 티슈남이라 불리는 온순한 아이, 엄마를 세상 누구보다 좋아하고, 무엇보다 오늘 아침 그러~어케 경건한 자세로 큐티를 했던 현승이가 말이다.
훈수를 두던 목소리가 점점 격앙되더니... 급.기.야.



"아우 이 바보야! 진짜 바보 같은 엄마야.(씩씩) 내가 욕을 안할 수가 없어!" 이런다.

ㅠㅠㅠㅠㅠ 나 오늘 처음 해 본 게임이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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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해 웃으면서 솟아오르면
종소리 크게 울려 우릴 부른다
즐거운 여름학교 믿음의 동산
주님의 귀한 말쓴 배우러 가자

 어린시절 추억 한가득한 여름성경학교.
오늘 우리 집 두 망아지 성경학교 떠났다.
끼야~아호! 해방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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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장례식 이후 이 찬송을 열심히 부르던 현승이가 오랜 묵상 끝에 성령님께서 말씀하셨나 봅니다. 딱 통찰이 왔어요.


"엄마, 나 이 노래 무슨 뜻인지 알아. 천국에서 만나보자가 무슨 뜻인지 안다고.
천국에서 만나자는 건 지금 같이 죽자는 뜻이야"


"그럼 우리 다같이 지금 죽자는 뜻이야?"


"아니, 그게 아니고 우리 다가 아니라... 할머니만.... 이거 봐바. 너의 등불 밝혀 있나, 기다린다 신랑이.... 이랬잖아.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기다린다는 뜻이니까 할머니만 말하는 거지..."


아하.... 그렇구나.... 다행이다....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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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마약커피 한 잔 타서 베란다에 앉았는데...

느리고 어눌한 그 놈 목소리.
"엄마, 어른하고 애들하고 어차피 사람인 건 다 똑같지?" 라며 시작하더니..
"어른들은 커피를 께속께속 마시면서 애들은 왜 안돼? 나도 지금 집중이 안돼서 정신 좀 차려야는데...."

대답할 말이 읎어서 한 모금 뺏겼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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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 : 엄마, 왜 엄마랑 아빠는 둘이 같이 자?
어른이라서 무섭지도 않은데 왜 꼭 둘이 같이 자는 거야?

엄마 : 왜애? 그게 왜?

현승 : (신경질적인데 뭔가 슬픈 목소리) 나랑 엄마랑 같이 자면 왜 안되냐고?
아빠가 그냥 내 침대에서 혼자 자고.

엄마 : 다른 집도 다 그래. 엄마 아빠가 같이 자고 애들은 자기 침대에서 자.

현승 : 그런데 엄마랑 아빠랑 꼭 같이 자야되는 건 누가 정한거야?(도.대.췌!!!!!!!!)

엄마 : 엄마 아빠는 둘로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야. 결혼하면 한 사람이나 마찬가지야.

현승 :(갑자기 도를 깨친 듯) 아, 그래서 엄마랑 아빠는 무촌이구나. 엄마랑 나는 일촌이잖아.
누나하고 나는 이촌이지?

엄마 : 그렇지.(살았다...)

(한참 시간 후에...)

현승 : 그래도 엄마. 내가 엄마랑 일촌이긴 하지만 무촌하고 거의 가깝게 엄마랑 친하고
엄마를 좋아하는 거 알지?

(라며...... 적당히 현실과 타협. 슬픈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현승이 마음 깊은 곳으로 숨어들어갔.....)
이날 이후로 "너는 내 친구야, 영원한 친구야" 토이 스토리 주제가를 어깨동무 하고 수시로 부르고 있다. 며칠 지난 오늘 아침에는 요즘 특별히 애정하여 모으고 있는 앵그리버드 뺏지를 내밀면서 고르라 한다. 골랐더니 '이거 하나 줄께. 이건 우리 사이의 우정의 선물이야' 라고. 무촌에 가까운 일촌끼리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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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매티 입고 나가다 현관 앞 거울에 서서 비춰보더니....
"엄마, 옷이 너무 야하지 않아?" 이러싐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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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천국은 믿어지는데 지옥은 믿어지지가 않아.

어떻게 안 믿어져?

천국은 진짜로 꼭 있는 거 같은데 지옥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
그렇게 나쁜 곳이 있을 거 같지가 않다구.

왜 지옥은 없을 거 같애?

하나님이 세상 사람을 다 좋아하시잖아. 그런데 누가 지옥에 가?
하나님이 나쁜 사람도 다 좋아하신다고 했잖아.

그래? 정말 그러네.

엄마, 엄마! 그런데 하나님이 뭐든 다 할 수 있는데 나쁜 사람들을 한 번에 다 고쳐주면 안 돼?
하나님이 탁 하면 나쁜 사람들 마음을 다 고치면 되잖아. 할 수 없어?

음.... 그게 할 수 없어서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으실 거 같애.

왜애?

엄마 생각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진짜 사랑하시고, 진짜 소중하게 생각하시거든.
그래서 나쁜 사람이나 나쁜 마음이라도 자기가 고치기를 기다리시는 거 같애.
기다려 주시는거야.
그런 게 진짜 사랑이야. 현승아.
엄마가 너 바이올린 연습하라고 할 때 니가 빨리 안 할 때가 있지?
그럴 때 너 엄마가 계속 기다려 주는 게 좋아? 아니면 꽥 소리 지르는 게 좋아?

당연히 기다려주는 게 좋지. 내가 할려고 하면 꼭 엄마가 바로 그 때 화를 내잖아.

그러니까. 현승이는 알아서 할 수 있는 사람인데 엄마가 소리지르고 화내는 건 싫잖아.
하나님은 엄마 같지가 않아. 참고 기다려주시는 분이야. 억지로가 아니라 사랑으로 말이야.
바이올린 보다 더더 중요한 일에서도 하나님이 팍 화내서 다 하실 수 있는 일도
그 사람이 스스로 바꾸기를 믿고 기다려주셔.
하이튼,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네. 엄마는 그게 진짜 사랑인 거 같애.




라고 어설픈 대화를 마쳤다.
현승이가 자라면서 이 문제도 다시 고민하는 날을 위해
김영봉 목사님의 책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 p203 '지옥은 비어있는가?'에
책갈피를 끼워 놓는다.

그래도 난 이 대화를 하면서 좋았다.
현승이가 지옥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누구라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먼저 배웠다는 생각에서 말이다. 엄마도 엄마의 하나님을 평생을 새롭게 알아가고 새롭게 배워가는 중인데 현승이도 다르지만 같이 그 길에 들어섰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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