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이 이야기480 엄마빠 사랑을 나누면 안돼? 2006/05/13 엄마! 엄마랑 아빠랑 한 번 더 사랑을 나누면 안 돼? 엄마랑 아빠가 한 번 더 사랑을 나눠서~어, 아빠의 정자가 엄마의 남자로 들어가서~어, 채린이를 낳아주면 안 되냐고? 라는데... ^^;;; 2007. 7. 14. 먹을 것만 줘바바 2006/05/10 어린이날 아빠가 있는 천안으로 내려가는 차 안. 차는 밀리고 덥기는 하고...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 김채윤. 왜 이리 차가 밀리냐? 언제쯤 아빠한테 도착하냐? 자기 짜증에 겨워서 더욱더 짜증이 극을 향해 가는 순간. 저~어기 멀리 휴게소 게시판이 보인다. '엄마! 휴게소야. 숟가락이랑 포크 나왔어' 그 때부터 밝아지는 표정. 압권은 차에서 내려서다. 불과 1,2분 전에 짜증부리던 아이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 기분은 완전히 업됐고, 너~어무 기분이 좋은 나머지 존대말이 막 술술 나온다. 과자를 고르고 음료수를 골라서 비닐봉지 한가득 가슴에 안으면 '이게 사람이 사는 맛이구나' 하는 표정이다. 그리고나서 엄마가 커피 사느라 한참을 서 있고 엄마 뒤에 줄서서 한참을 기다려도 투정 한 번.. 2007. 7. 14. 젊음 엄마, 늙은 엄마 2006/05/03 현승이 떼놓고 엄마랑 둘이만 EBS 동요 콘서트 가는 길. 현승이 없이 엄마를 독차지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완전히 떠 버린 김채윤. 엄마가 멋찌게 유턴을 하자마자... "엄마! 왜 갑자기 유턴을 해? 그런데 엄마는 운전을 왜일케 잘 해? 나도 엄마처럼 크면 운전을 배워야지....배울까? 말까? 음......선영이 외숙모처럼 예쁜 때는 운전을 하지말고, 엄마같은 때가 되면 운전을 해야겠다." 여기까지 얘기하고나서....지 스스로 화들짝... 얼른 정신 차리고는 "엄마처럼....음.....엄마처럼 예쁜 엄마가 되면 운전을 해야지" 이렇게 말해놓고는 스스로도 느꼈다. 앞 뒤 말이 안된다는 것을. "솔직하게 말 해. 엄마처럼 늙은 엄마가 되면 운전을 한다는 얘기지? 선영이 외숙모처럼 젊고 .. 2007. 7. 14. 역할혼란 2006/04/27 뒤끝 없는 채윤이와 질질질 감정조절 못하는 엄마. 일단 한 번 혼나고, 사과하면 채윤이는 끝이다. 그런데...날이 갈수록 엄마는 감정조절이 안 된다. 오히려 너무 깔끔하게 감정조절 하는 채윤이가 얄밉기까지 하다. 암튼, 정작 혼난 채윤이는 기분이 말끔한데... 엄마는 지가 혼내놓고 입을 대빨을 내밀고 설겆이 하고 있는 그림이 우리의 일상이다. 엄마는 요즘 채윤이를 본받아 빨랑빨랑 감정 정리좀 해보려고 애쓰는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급기야 이런 말까지 듣고 말았다. '엄마! 엄마 내가 아까 미안하다고 했고 엄마가 괜찮다고 했는데 자꾸 그렇게 딱딱한 마음으로 말할거야? 이제부터~어, 엄마가 친절하게 말하면 내가 잠언 쓰는 거 두 줄 쓸 수 있는데....이제부터 친절하게 말해봐' 누가 .. 2007. 7. 14. 천국은 마치 마태같은 인보와..@#$&^&#$ 2006/03/27 채윤이가 유치부에서 새로 배운 노래. 채윤이가 이렇게 부르면 현승이도 당연히 덩달아 똑같이 부르게 되는데... '마태같은 인보와'가 뭐냐고? 나이 일곱 살에 까막눈이다 봉께 가사를 분명히 띄워줄텐데... 저렇게 완전 listening에만 의존해서 노래를 배우니 말이다. 아무리 앞 뒤를 맞춰봐도 모르겠기에... 유치부 찬양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다. 가사가 뭐냐고?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 ㅜㅜ 2007. 7. 14. 조수미 따라잡기2 2006/03/15 혼자 신나서 부르면 더 잘 부르는데... 녹음하는 걸 의식하니 잘 안되네. 아무튼 지금 이 노래에서 젤 높은 음은 높은 미에서 한 옥타브 더 높은 '미' 쫌 잘 부르게 해서 녹음하려고 지도편달 하려다 포기했음. 엄마는 절대 낼 수 없는 소리를 내고 있었기에... 2007. 7. 14. 조수미 신영옥 따라잡기 2006/02/19 지난 성탄절에 교회 연합찬양대에서 부른 할렐루야를...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연습 몇 번 따라다니는 동안 익혔던 모양. 2007. 7. 14. 김권사님 2005/03/11 목장의 수현이모가 아들을 낳았다. "채윤아!! 푸름이 나왔대~ 수현이모 애기 낳았대" "애기가 뭐래?" "아들~" "아~ 하나님은 왜 우리 목자에 아들만 주시지? 그러면, 수현이모 이제 목장모임 못 나와?" "당분간은 못 나오지" "그럼 종규삼춘은?" "글쎄....나올 수도 있고, 못 나올 수도 있고...." (약간 심각해지면서) "허~ 그럼 두 가정만 모이네" "두 가정?" "응. 우리 가정하고 지호네 가정! 정인이네는 정인이가 아파서 잘 못 나오잖아~" 얘얘얘..... 말투가 거의 뭐 권사님 수준. 교회에 나이 많이 드신 목녀님 중 한 분과 얘기하는 느낌. 2007. 7. 14. 내애~가 글씨는 모르구 한 달쯤 전에 있었던 일. 현승이는 일찍 자고 책 보는 엄마 옆에서 글씨공부를 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노트와 연필을 가져온 채윤이. 유치부 외울말씀을 써달래서 써줬는데 그걸 따라 쓰면서 혼자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내고 난리다. '야! 하기 싫으면 하지마. 지가 쓴다고 해놓고 쓰면서 왜 이리 짜증이야? 안 해도 돼!' 했더니... 자기 가슴을 손으로 치면서 답답해 죽겠다는 듯. '그러면! 내~애가....글씨는 몰르구....글씨를 배울려고 쓰면 이렇게 힘이 들어서 손이 아프구... 내가 어떻게 글씨를 배우란 말야!' 하면서 자탄을 하고 있다. 나름대로 스트레스는 받는 듯. 그러나 몸이 안 따라주는 걸... 공부란게 원래 그런거니라. 하긴 해야겠는데 막상 하면 하기 싫은 그런 것... 하긴 안 그런 사람도 있더라.. 2007. 7. 14. 신혼여행 가며 부를 노래 2006/02/04 채윤이가 신혼여행을 떠나며 엄마한테 불러줄 노래랍니다. 작사, 작곡, 노래, 모두 김채윤입니다. 2007. 7. 14.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48 다음